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플랜잇(planit) 커피머신 어떠냐면...(내돈내산)

by New chapter note 2024. 9. 23.

내가 가지고 있는 Planit

혹시... 커피머신 구매하려고 찾던 중이시라면... 또 그중 플랜잇커피머신을 보고 '이거 너무 이쁜데 괜찮을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잠시 구매욕구를 진정시키시고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꼭 합리적인 소비 하세요 :)

1. 플랜잇(planit)

먼저, 플랜잇에서 물건 살 건데 여기서 뭐 팔고 있는지는 알아야겠죠?!

플랜잇(Planit)은 가정용 커피머신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2 in1과 3in1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특징입니다. 이 기기들은 원두와 캡슐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커피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성능 면에서, 플랜잇 커피머신은 15-20 bar 펌프 압력을 통해 진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으며, 스팀 기능을 사용해 부드럽고 풍부한 우유 거품을 만들어 라떼나 카푸치노 같은 음료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플랜잇 홈카페프레소 시리즈는 원두, 캡슐, 분쇄 커피까지 모두 사용 가능하여 다기능성을 갖추었으며, 크레마 품질이 뛰어나 커피의 깊은 맛과 향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또한, 플랜잇 제품은 북유럽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여,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깔끔하고 모던한 외관을 제공합니다​.

2. 플랜잇장점

일단, 너무 예쁘다.. TV 채널 넘기다 홈쇼핑에서 판매 중이던 플랜잇 커피머신을 보고 샀더랬다. 기능, 성능 다 모르겠고 커피머신 사고 싶던 찰나에 잘됐다 하면서 그냥 샀다. 그런데.. 실물이 더 이쁘다. 주방 어디에 두어도 정말 이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 이제 결혼하는 친구한테 결혼선물로도 보내줬는데 그 집주방에서도 이쁘다. 이쁜 건 그냥 어딜 가도 이쁜가보다. 사람도 그렇고(?). 그리고 최근에는 핸드드립세트도 출시했는데 이것 역시 너무 이쁘다. 디자인을 정말 잘 뽑는 것 같다. 

 

두 번째,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사용자가 직접 원두를 분쇄하고 탬핑하여 추출하는 방식의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들 중에서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우유 스팀기능도 함께 있어서 라떼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제품이다. (물론, 다른 브랜드의 에스프레소 머신들도 우유스팀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세 번째, 분쇄원두와 캡슐이 호환되는 머신이 있다. 그리고 자동스팀기능까지 있는 제품도 있다. 그리고 호환되는 캡슐은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일리, 이디야, 라바짜, 로르 등 마트나 카페에서 우리가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나는 분쇄원두만 사용가능한 제품을 구매했어서 이점이 많이 아쉽다. 지금은 캡슐이 호환되는 제품들만 판매하고 있다. 

2. 플랜잇단점

첫 번째, 사용이 어렵다. 나는 캡슐기능이 없는 기기였기 때문에 탬핑을 해야 했고, 이것이 커피맛을 잘 추출하기가 어려웠다. (바리스타들이 대단한 이유) 그냥 힘으로 누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리저리 공부하고 해 봐도 맛이 나아지지 않았다. 또 원두를 잘못 탬핑해서 인지 커피를 추출하던 도중 원두가 추출구 안으로 튀어서 추출구가 막혀 당황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나는 스팀을 해본 경험이 많은데 스팀도 잘 되지는 않았다. 스팀봉이 너무 짧고 추출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짧다. 그래서 스팀을 칠 때 피쳐를 잡고 있는 위치가 너무 애매하고 불편하다. 

 

두 번째, 관리가 어렵다. 사실 이건 플랜잇 제품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쇄원두를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라면 다 해당된다. 모든 커피추출기구들이 다 그렇듯이 세척과 건조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에스프레소머신의 경우 가정에서 기기 내부까지 청소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나처럼 원두가루가 추출구 안으로 튀었을 경우 닦아내도 계속해서 찌꺼기가 나왔다. 또한 스팀을 하고 난 뒤에 스팀봉 안의 우유때도 다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안 그러면 굳어져서 나중에 정말 애를 먹는다. 정말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서 내가 많이 부지런해져야 한다.

3. 결론 

내가 원하는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마시고 싶다면 플랜잇이 다른 제품대비 좋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주방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너무 좋다. 또한 지금은 캡슐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고 자동 스팀도 되니 위에서 언급했던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은 사라졌다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호환되는 캡슐도 많으니 효율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굳이 스팀기능이 필요 없고 커피 한잔을 위해서 관리에 신경 쓰고 할 만큼 부지런하지 못하다면 그냥 캡슐기능만 있는 가정용 커피머신이 관리 측면에서는 더 간편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성향에 따라서 합리적인 소비하시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