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앙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는 세계적으로 고품질의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는 주요 지역으로, 이곳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각국의 독특한 기후와 지형 덕분에 다양한 향미와 바디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나라에는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그리고 온두라스가 있습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주로 아라비카 품종인 Caturra, Catuai, Typica, Geisha가 재배됩니다. Caturra는 밝은 산미와 가벼운 바디를 지닌 품종으로, 코스타리카 커피의 대표적인 깨끗한 맛과 시트러스 노트를 제공합니다. Catuai는 Caturra와 Mundo Novo의 교배종으로, 균형 잡힌 바디와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Typica는 부드러운 바디와 복합적인 향미를 자랑하는 전통적인 아라비카 품종으로, 코스타리카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경우 향미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Geisha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라비카 품종으로, 재스민, 베리, 트로피컬 과일의 복합적인 향미와 높은 산미, 깨끗한 마무리를 제공합니다. 코스타리카의 커피는 일반적으로 깨끗하고 밝은 산미, 가벼운 바디, 복합적인 향미를 자랑합니다.
파나마 역시 아라비카 품종의 Geisha, Caturra, Typica를 재배하며, 특히 Geisha는 매우 복잡하고 우아한 향미로 세계적인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파나마의 Geisha는 꽃 향, 특히 재스민과 같은 향이 두드러지며, 밝고 선명한 산미와 함께 베리와 트로피컬 과일의 풍미가 특징입니다. Caturra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바디와 과일, 견과류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Typica는 균형 잡힌 바디와 과일, 꽃 향이 특징입니다.
과테말라에서는 아라비카 품종인 Bourbon, Typica, Caturra, Pache가 주로 재배됩니다. Bourbon은 초콜릿, 캐러멜, 과일 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아라비카 품종으로, 중간에서 무거운 바디감과 부드러운 산미가 특징입니다. Typica는 균형 잡힌 바디와 산미, 과일과 꽃 향의 조화가 특징이며, Caturra는 밝은 산미와 가벼운 바디, 견과류와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룹니다. Pache는 과테말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아라비카 품종으로, 부드러운 바디감과 초콜릿,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루며 복합적인 향미를 제공합니다.
엘살바도르는 아라비카 품종인 Pacamara, Bourbon, Typica가 주로 재배됩니다. Pacamara는 Pacas와 Maragogipe의 교배종으로, 큰 체리 크기와 복합적인 향미를 지닌 아라비카 품종입니다. 이 품종은 과일 향과 시트러스 노트가 두드러지며, 중간에서 무거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Bourbon은 부드러운 바디감과 초콜릿, 견과류의 풍미가 두드러지며, Typica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과 함께 과일과 꽃 향이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니카라과에서는 아라비카 품종인 Bourbon, Caturra, Maragogipe, Pacamara가 재배됩니다. Bourbon은 부드러운 바디감과 초콜릿, 캐러멜,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루며, Caturra는 밝은 산미와 가벼운 바디, 과일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Maragogipe는 "Elephant bean"으로 불리며 매우 큰 커피 체리로 유명하며, 부드럽고 우아한 향미, 꽃 향과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Pacamara는 복합적인 향미와 무거운 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과일과 초콜릿, 스파이스 같은 다양한 향이 느껴지는 아라비카 품종입니다.
온두라스에서는 아라비카 품종인 Bourbon, Catuai, Caturra가 주로 재배됩니다. Bourbon은 부드럽고 둥근 바디감, 캐러멜과 초콜릿, 약간의 과일 향이 특징이며, Catuai는 밝고 선명한 산미와 가벼운 바디, 시트러스 노트와 과일 향이 돋보입니다. Caturra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바디감과 함께 균형 잡힌 산미를 자랑합니다.
전반적으로, 중앙아메리카에서 재배되는 커피 원두는 대부분 아라비카 품종이며, 각 나라의 고유한 기후와 지형에 따라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커피는 복합적인 향미와 균형 잡힌 맛을 특징으로 하며,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북아메리카
자메이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 커피의 산지로,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아라비카 품종인 Typica가 주를 이룹니다. 블루 마운틴 커피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바디, 은은한 산미, 그리고 균형 잡힌 향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커피는 특히 깔끔하고 섬세한 맛을 자랑하며,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메이카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블루 마운틴 커피는 적절한 기후와 토양 덕분에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하와이 (미국)에서는 Kona 커피로 유명한 아라비카 품종인 Typica가 재배됩니다. Kona 커피는 하와이의 화산 지형과 열대 기후에서 자라며,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합니다. 이 커피는 중간 정도의 산미와 바디,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이며, 특히 캐러멜과 견과류의 향미가 돋보입니다. Kona 커피는 그 독특한 지리적 특성과 엄격한 재배 관리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오세아니아와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주로 아라비카 품종으로, 각국의 독특한 지형과 기후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파푸아뉴기니는 복합적인 향미와 깔끔한 맛이 특징인 커피를 제공하며, 자메이카와 하와이는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하는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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